은혼 시리어스편 정리; 사천왕편 (1) 은혼 스터디


 

내가 다른 블로그 관리하면서도 중간에 사진은 절대 안넣는 편인데 이번엔 넣어보려고 함.
장편을 하나하나 정리해갈 생각인데 그에 앞서 내가 제일 좋아했던 장편을 순서대로 꼽자면


1. 사천왕편(210~214)
2. 홍앵(58~61)=동란편(101~105)
4. 요시와라 염상편(139~146)
5. 바라가키(244~247)
6. 지라이아(177~181)
7. 스즈란(257~261)


순위에 대한 썰을 먼저 이야기하자면,

난 일단 요시와라 안좋아함. 요시와라가 왜 나와야하는지도 모르겠고 ㅇㅇ
스즈란이 해결사+신센구미+끝판왕 타카스기 세 명의 적절한 조합임에도 불구 꼴찌인 이유는,
이 길고 스케일 큰 사건이 요시와라 유녀로 인해 일어났다는 스토리 설정 자체가 마음에 안들고 이해도 안가기 때문임.
요시와라 이야기임에도 불구 요시와라 염상편이 바라가키보다 높은 이유는 바라가키는 히지카타 원맨쇼고 염상은 양념이 잘 되있어서.
염상편은 영상 색감도 예쁘고 츠쿠요가 제일 아름다웠던 편이기도 하고 거기에 카무이-카구라 야토족까지 나와주니 그저 넋놓고 보기 아주 좋았음.
동란편과 홍앵은 두 개 순위를 정말 힘들게 골랐고 신센구미 동란편에 만약 귀병대가 안나왔다면 가차없이 홍앵이 단독 2위였겠지만 동란편에 적절히 귀병대가 나왔고 해결사의 역할까지 훌륭했으니 공동2위로 맞춤.
지라이아와 스즈란의 순위도 보면 지라이아는 츠쿠요 원맨쇼고 스즈란이 더 양념이 잘되있지 않은가 싶겠지만 지라이아에서 긴토키-소요 선생님 이야기와 츠쿠요 과거얘기덕분에 지라이아를 더 감동깊게 봄.
난 절대 지라이아편에서 긴츠쿠가 터져서 그때부터 츠쿠요 싫어하는 그런 2D 오빠에게 내 판단력을 상납한 수준은 아니고 그때 오히려 긴츠쿠 핡핡 했는데 그 이후로부터가 츠쿠요는 그닥이었음.
지라이아편은 옆에서 보던 내 친구인 머글이 그날 처음 은혼 본건데 보고 움. 덕분에 나도 좀 더 짠한 마음으로 감상할 수 있었음.
아, 그럼에도 불구하고 은혼 장편들은 그 중에서 별로라는거지 다 어느정도 이상의 완성도는 보장하고있음.


제일 좋아하는 장편은 사천왕편이고 좋은 편부터 정리 하려고 함.


*애니메이션 편수로 210~214화

작화 감독; 순서대로

야마무라 나오키/모리시게 마나부/오사다 신지,
야마구치 미츠키/소토야 아키라,
쿠도 타카미츠/오키무라 타다요시/카미야 토모미,
테라사와 신스케/이시카와 마리코/스와 카나에,
사토 요코/혼죠 케이치로


-부득이한 말투변경 이해좀 (__)-

개인적으로 사천왕편이 홍앵편 이후로 제일 은혼다운 장편이라는 생각을 하고있다.
일단 퀄리티가 극장판으로 낸다고 해도 딸리지 않는 스펙이고 카츠라/신스케/신센구미 의 부재에도 불구 심심하지 않았고, 시놉도 마음에 들고, 과거 양이전쟁에 참여했던 지로쵸-사이고, 알고보니 하루사메를 거느리고 있었던 카다 이야기, 거기에 오토세-긴토키-해결사 라인의 끈끈한 인연이 돋보인것도 매우 은혼다운 이야기들이었음.


*등장인물은



등장인물이 졸라 화려하다.
그리고 친 피라코 ;_; 다시 나와줘 너 너무 귀엽다. 죽겠다 진짜.

더불어서 오타에 총수 지지자인 나는 사천왕편에서의 과거 지로쵸-오토세-타츠고로 를 통해 긴타에-히지타에의 향기를 강하게 맡기까지 했으니 어찌 이 장편을 사랑하지 않을 수 없을까.


이 장편은 크게는 사천왕 중 하나인 지로쵸와 그 딸 친 피라코의 '부녀의 정'에 대한 이야기이고,
그 안에 오토세와 지로쵸, 그리고 타츠고로의 사랑, 긴토키와 오토세의 관계, 해결사의 우정 그리고 하루사메와 카나의 이야기까지 참 많은 이야기가 담겨있는 편이다.

이 시놉을 전개하게 만드는 원동력에는 '사랑' 이라는 코드가 있다. 카다를 제외하고는 그 어떤것도 아닌 철저히 사랑에 의해 전개되는 이야기라는 소리다.
가장 첫번째는 아버지를 향한 애증으로 일을 벌린 피라코, 둘째는 그 피라코를 사랑하는 아버지의 마음과 오토세를 사랑하는 남자의 마음 사이에 서있는 지로쵸, 마을의 사람들과 긴토키를 위해 홀로 희생하려고 한 오토세, 아들을 인질로 잡혀 피라코의 일에 가담하게 된 사이고, 마지막으로 '가부키쵸'에의 애정으로 엮인 마을 사람들까지.


장면과 함께 이야기를 훑어보자면

갑작스레 긴토키를 '형님(兄貴)' 이라 칭하며 부하(子分)로 받아달라고 하는 시골소녀가 있었고
그 이름은 친 피라코(-_-;;) 였음. 긴토키에게 지로쵸를 물리치고 일본을 아우르는 오야붕이 되라고 꼬시는 피라코를 보고 오토세가 말하길
그 애는 칼잡이(人殺し라고 했던걸로 기억. 살인자임) 라고.


ㅎㄷㄷ
그래서 긴토키와 신파치는 그 여자애에게 엄청 쫄아있는데 갑자기 어디선가 나타난 지로쵸 일가의 양아치1, 양아치2가 자해공갈을 시전하며 긴토키를 열받게 만들어서
나잇값 못하는 긴토키는 카구라랑 쌍으로 똑같이 자해공갈을 시전한 뒤 피라코를 구한답시고 양아치 1,2를 때려 눕힌다.


지로쵸 일가의 양아치를 건드렸으니 이제 지로쵸와의 싸움을 피할 수 없게 된 긴토키는
 피라코와 함께 도망치다가 순간의 판단으로 콘크리트 통 속에 들어갔는데 굳어버려서 몸이 빠지질 않게 됨.
그 와중에 자상한 긴토키는 여자애는 여자답게 살라며 되도않는 충고를 해주기도 한다.


콘크리트 속에서 쩔쩔매는 두 사람(사실 긴 혼자) 앞에 지로쵸 일가의 양아치들이 몰려오고
피라코는 소매 속에서 칼을 뽑아 자기 자리의 콘크리트만 해결한 후 양아치들 사이로 들어간다.
이 때 긴토키가 기겁할만한 이야기를 해주는데 그건 바로 '내가 지로쵸 딸이다.'


알고보니 지로쵸는 자신의 오래된 친구 타츠고로와 같은 여자, 오토세를 사랑했음. 근데 오토세는 타츠고로와 결혼을 하고 그는 전쟁에서 전사함. 전쟁에 참여하기 전 지로쵸는 다른 여자와 아이(피라코)를 낳게되지만 오토세를 향한 마음을 정리하지 못했는지 그들은 안중에도 없이 버려두고 전쟁이 끝난 후에도 가부키쵸에 자리를 잡으며 딸과 아내의 곁에 돌아가지 않는다.

그 어머니는 병으로 죽게되고
 피라코는 아버지가 가부키쵸 전체를 손에 넣게 되면 자신에게 돌아와줄것이라는 생각에 가부키쵸 전체에 칼을 겨눈다.
그저 아버지의 사랑과 관심을 원했던 딸이었을 뿐이었던것.

아버지와 술을 나눠마시고
모든 일이 끝났을 때는 제 곁으로 돌아와주실꺼죠?
라는 말을 할 때 피라코가 매우 불쌍했음.

플러스 알파로 아버지가 사랑한 여자인, 자신에게 있어서는 눈엣가시인 오토세를 아버지의 손으로 처리하게 만든다.
하지만 지로쵸는 오토세가 가부키쵸에서 일어나게 될 사천왕 끼리의 전쟁에 말려들지 않게 하기위해서 상처입혔을 뿐, 죽이지 못한다.
피라코가 긴토키에게 자신의 조직에 들어오라고 권하지만,
긴토키는 오토세에게 무슨일이 생겼을것임을 직감하고 오토세의 남편의 무덤으로 달려간다(콘크리트 통 끼고).


상처를 입은 채 피를 흘리며 죽었는지 살았는지 알 수 없는 모습으로 누워있는 오토세의 모습을 보고
이성을 잃은 채 지로쵸에게 덤비지만 양이전쟁 초기를 견뎌내었던 지로쵸에게 처참히 패배.
과거에 배고픔에 떨고있던 자신을 위해 음식을 주었던 오토세의 모습을 회상하며 긴토키는 자신을 지탱하던 무언가가 사라진듯
무력한 모습으로 해결사와 오토세의 가게를 이만 접어야 한다며 일행에게 해산을 통보한다.

하지만 역시 알고보니 다른 아이들의 안전을 염려해서 그런 행동을 한 것이었고,
그 사실을 알게 된 신파치, 카구라, 타마, 그리고 캐서린은 함께 싸우기를 다짐한다.

따지고보면 자의던지 타의던지 오토세 vs 나머지 가부키쵸 세력 으로, 전혀 승산이 없어보이던 싸움이었지만
소식을 듣고 나타난 긴토키에게 은혜를 입은, 시민들 (오타에s, 쿄시로s, 테츠코, 타츠미,  00, 하세가와, 겐가이 등)이 힘을 합쳐 피라코의 세력에 대항해 싸운다.

캐서린이 사이고의 아들을 구해오며 더 이상 묶인 곳이 없는 사이고 세력도 합류해 싸우고,
 카다가 데려온 하루사메의 원군들과의 전투에서도 오토세로 인해 힘을 입은 가부키쵸의 시민들이 승리한다. 

긴토키는 지로쵸에게 가 카다가 데리고 온 하루사메를 상대로 싸우고 승리한다.
하루사메의 피로 가득한 방 안에서 지로쵸는 과거의 친구였던 타츠고로와 오토세를 회상하며
긴토키와 마지막으로 결투를 하지만 긴토키는 지로쵸를 베지 않는다.

이 일을 겪은 피라코는 아버지를 다시 이전의 지로쵸의 모습으로
 만들어준 해결사에게 감사하며 아버지의 미소를 뒤로한 채 마을을 떠난다.

엔딩이후
다시 이곳저곳을 떠돌아다니던 피라코의 앞에 지로쵸가 나타나며
둘은 지금까지 하지 못했던 나머지 삶의 여정을 함께하기로 약속하며 부녀의 정을 다진다.


--------------------------------------------------------------------

히지타에썰은 이 다음에;


덧글

  • 피그말리온 2013/03/01 03:51 # 답글

    사천왕편은 긴토키와 지로쵸의 첫 대결 연출이 너무 좋아서 기억에 남습니다(사실 거기서 오토세가 죽은 줄 알았지만;;). 개인적으로 은혼 장편은 타카스키가 나오는 부분을 좋아하는데 이 부분은 작가가 뒤에 써먹으려고 계속 아껴놓는거 같기도 하고 말이죠.
  • 마메빵 2013/03/01 10:32 #

    저도 타카스기 나오는 부분이 좋은데 자꾸 마지막에 조금씩 끝판왕으로 내보내줘서리..
  • 그렌제블 2013/03/01 11:07 # 답글

    으으.. 저 역시 은혼 시리어스 중에서는 사천왕편을 최고로 칩니다.
    어떠한 장편들보다 가장 애니화가 잘되었거든요. 아 홍앵 극장판은 제외하구요;
    방송 재개후의 첫 장편이라서 그런지 꾸준한 작화와 역시 선라이즈!라고 할만한 액션
    뛰어난 연출등등 정말 제대로 애니화 되었다는 느낌이었습니다.
    특히 마지막화의 spyair의 some like hot 이후에 나오는 지로쵸와 피라코의 만남에서의 꽃이 휘날리는 연출에서는
    소름이 돋았네요 ㄷㄷ;
    이래저래 대작이였습니다.
  • 마메빵 2013/03/01 13:17 #

    네 마지막 장면 연출에서 많이들 눈물을 흘렸다고 하죠.. 작화도 훌륭했고 전투씬도 훌륭했고 등장인물도 탄탄했던 장편입니다~
  • 2015/06/15 23:40 # 삭제 답글

    뒤에 동생이 같이보고있어서 울지도못하고...
  • 2015/06/15 23:40 # 삭제 답글

    뒤에 동생이 같이보고있어서 울지도못하고...
댓글 입력 영역